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 거래일(1997.44)보다 3.63포인트(0.18%) 내린 1993.81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7억원, 기관이 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통신업, 의료정밀, 운수창고는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화학, 철강·금속, 증권, 금융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보험, 비금속광물, 건설업, 음식료품, 운송장비, 의약품, 유통업,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은행은 1% 이상 상승했다. 전기·전자, 종이·목재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LG화학은 오전 9시5분 현재 0.5% 이상 내렸다. SK텔레콤,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차, 신한지주는 약보합이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7%) 오른 137만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는 강보합이다.

신한지주와 기아차는 보합이다.

동부하이텍1우, 콤텍시스템은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34개 종목이 내리고 292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12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555.87)보다 1.48포인트(0.27%) 오른 557.3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35.0원)보다 4.0원 오른1039.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JP모간 실적 부진과 기술·바이오주 거품 붕괴 우려가 맞물리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47포인트(0.89%) 내린 1만6026.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7.39포인트(0.95%) 내린 1815.69, 나스닥지수는 54.39포인트(1.34%) 내린 3999.73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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