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계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2000선을 반납하며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 거래일(2008.61)보다 23.33포인트(1.16%) 내린 1985.28에 출발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기관이 7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5억원, 외국인은 5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5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이 내렸다.

서비스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1.5%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 화학,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약품, 제조업, 유통업은 1% 이상 내렸다. 금융업, 기계, 섬유·의복, 음식료품, 통신업,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비금속광물, 보험, 종이·목재는 0.5% 이상 하락했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1.23%) 내린 136만3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3.5%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는 1.5% 이상 하락했다. KB금융, SK텔레콤, 포스코는 1% 이상 내렸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는 0.5% 이상 내렸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다.

오전 9시8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밖에 593개 종목이 내리고 94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45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5.10)보다 6.60포인트(1.19%) 내린 548.5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40.2원)보다 0.2원 내린 1040.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및 바이오주 매도세와 중국발 악재에 3대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29.79포인트(3.10%) 내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96포인트(1.62%) 내린 1만6170.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9.10포인트(2.09%) 내린 1833.08, 나스닥지수는 129.79포인트(3.10%) 내린 4054.11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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