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 거래일(1993.03)보다 4.95포인트(0.25%) 오른 1997.98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93억원, 기관이 9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상승했다. 유통업, 은행, 건설업, 화학, 기계, 운송장비,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음식료품, 운수창고, 제조업, 비금속광물, 금융업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섬유·의복, 보험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올랐다.

네이버는 오전 9시5분 현재 1.5%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는 1%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0.5% 이상 뛰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강보합이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0.72%) 내린 13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LG화학도 0.5% 이상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약보합이다.

KB금융과 SK텔레콤은 보합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밖에 422개 종목이 오르고 18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4.07)보다 2.66포인트(0.48%) 오른 556.7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2.2원)보다 6.2원 내린 1046.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기술주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7포인트(0.06%) 오른 1만6256.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92포인트(0.38%) 오른 1851.96, 나스닥지수는 33.24포인트(0.81%) 오른 4112.9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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