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전 거래일(1989.70)보다 12.09포인트(0.61%) 내린 1977.61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이 44억원, 기관이 9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은 오전 9시4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서비스업, 건설업, 음식료품, 제조업, 섬유·의복, 운송장비, 금융업, 전기가스업,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증권, 종이·목재, 의약품, 보험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1% 이상 올랐다. 은행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0원(0.64%) 내린 13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도 0.5% 이상 떨어졌다. 한국전력, KB금융, LG화학은 약보합이다.

반면 SK텔레콤은 1%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는 보합이다.

오전 9시9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221개 종목이 오르고 37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4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4.23)보다 0.76포인트(0.14%) 내린 553.47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55.4원)보다 0.4원 내린 1055.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과 바이오주의 부진이 이틀째 지속되고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관망세의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84포인트(1.02%) 내린 1만6245.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0.05포인트(1.08%) 내린 1845.04, 나스닥지수는 47.98포인트(1.16%) 내린 4079.75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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