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58% 집에서-19% 대중교통서 이용

▲ (사진=옥션 제공)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엄지 쇼핑족’이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장소는 ‘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3월14일~21일간 회원 159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 실태를 설문조사 한 결과 모바일 쇼핑을 하는 장소에 대해 10명 중 6명(58%)이 ‘집에 혼자 있을 때’라고 답했다.

이밖에 대중교통(19%), 도서관·강의실·사무실(14%), 커피숍·헤어샵(5%) 등에서 모바일 쇼핑을 즐긴다고 응답했고 성별로는 여성이 55%로 남성 45% 보다 많았다. 또 연령별로는30대(39%), 20대(26%), 40대(19%) 순이었다.

가장 오랜 시간 모바일 쇼핑을 하는 장소도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간 모바일 쇼핑으로 주로 구입한 물품에 대한 질문에 집에서는 식품 및 유아용품(38%)을 가장 많이 샀고 대중교통에서는 의류 및 패션잡화(37%)를 화장실에서는 생활취미용품(26%)을 구입했다.

▲ (사진=옥션 제공)

남·녀간 모바일 쇼핑 스타일도 차이가 났다. 한 번 접속 시 여성의 경우 20분 이상 쇼핑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2%에 달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10분~20분(25%), 5~10분(25%), 5분 미만(9%) 순이었다. 그에 반해 남성은 5분~10분 쇼핑한다는 응답 비율이 28%로 가장 많았고 20분 이상(27%), 10~20분(26%), 5분 미만(17%)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구매 한다는 사람은 39%로 나타났다. 이어 한 달에 한 번 이상(35%), 6개월에 한 번 이상(17%), 하루에 한 번 이상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구매한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35%), 6개월에 한 번 이상(20%), 하루에 한 번 이상(7%) 순이었다.

최근 3개월간 구매한 물품으로는 여성의 37%가 ‘의류 및 패션잡화’를 구매한다고 답했고 ‘식품 및 유아용품’(25%), ‘e쿠폰’(10%), ‘도서,티켓,여행 상품’(6%)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34%가 ‘식품 및 유아용품’을 구매했고 뒤이어 ‘의류 및 패션잡화’(24%), ‘컴퓨터,노트북,태블릿 등의 IT기기’(8%), ‘스포츠,자동차용품,레저용품’(7%)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정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