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규모 고용창출 효과 기대

롯데쇼핑이 경기도 의왕시 최대 핵심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출점한다.

7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의왕백운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PFV)와 복합쇼핑몰 부지에 대한 매입약정을 체결, 수도권 서남부 지역 상권 공략에 나선다.

이 사업은 신세계서 추진해왔지만 최근 신세계-의왕도시공사간 업무협약(MOU) 유효기간 만료로 롯데가 본격화하게 됐다.

의왕시 학의동 560 일원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위치한 백운지식문화밸리는 약 95만5000㎡ 의 대규모부지에 주택 3600여세대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시민공원, 대형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은 11만6000㎡(3만5000평), 영업면적은 6만6000㎡(2만평) 규모로 아울렛과 쇼핑몰의 영업면적이 각 3만3000㎡(1만평)이다. 1000석 규모의 시네마 및 카테고리킬러(전문관), 키즈테마파크, 테마 식당가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복합쇼핑몰이 오픈하면 3000명 규모의 직접고용효과와 함께 총 1만명 규모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의왕시민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 노윤철 상무는 “의왕 복합쇼핑몰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개발해 백운지식문화밸리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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