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1993.70)보다 5.86포인트(0.29%) 내린 1987.84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20억원, 기관이 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3억원이 들어오고, 비차익거래로 7억원이 빠져나가 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는 오전 9시4분 현재 1.7%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0.5% 이상 내렸다. 전기·전자, 은행, 철강·금속, 서비스업, 의료정밀, 증권, 통신업, 유통업, 운수창고는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화학, 기계, 음식료품, 보험,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는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오전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4%) 내린 138만8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2%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0.5% 이상 하락했다.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은 약보합이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기아차, 현대차는 0.5% 이상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강보합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은 보합이다.

코오롱, 코오롱우, 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우,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머티리얼은 오전 9시9분 현제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밖에 337개 종목이 오르고 28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7.01)보다 2.13포인트(0.38%) 오른 559.1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7.9원)보다 0.1원 오른 1058.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무역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월 공급자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 등의 경제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0%) 내린 1만6572.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3포인트(0.11%) 내린 1888.77, 나스닥지수는 38.71포인트(0.91%) 내린 4237.74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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