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 사상 최초 매출 1천억 돌파

▲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된 안랩의 권치중 부사장이 상패를 받고 있다.

정보보안 기업 안랩(대표 김홍선)이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로부터 ‘2013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됐다.

안랩은 1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3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에서 신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는 벤처기업의 경영 성과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후배 벤처기업에 동기부여를 하고자 매년 매출액 1천억을 넘긴 벤처 기업을 조사해 선정, 발표하고 있다.

안랩은 1995년 설립 이래 매년 큰 폭으로 매출 성장을 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 1267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순이익 145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국내 산업 전반의 침체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저성장 등의 악재 속에서도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이날 기념패를 받은 안랩 권치중 부사장은 “안랩은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업계 리더로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룰 것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과감한 기술 투자와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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