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 통해 ‘베이직 의류 트렌드’ 이끌어 갈 것

NC베이직 NC신구로점 매장 전경.[사진=이랜드 제공] ⓜ
NC베이직 NC신구로점 매장 전경.[사진=이랜드 제공] ⓜ

[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올해 2월 여성복 라인 ‘루엣(Luett)’을 새롭게 론칭하며 ‘베이직’ 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성복 라인의 신규 론칭은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한 유통 업체와 유수의 여성 패션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루엣은 옷의 외곽선, 옷의 라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실루엣(Silhouette)에서 출발한 이름으로 각각의 소재와 패턴에 맞게 가장 돋보이는 실루엣을 고객에게 찾아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SS 시즌 컬렉션은 숲(SOUP)·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가 함께 했다.

백화점 채널의 패션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고급 소재 활용, 고급 여성복 전문 봉제공장 제작,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등 유수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쌓아온 인프라 및 노하우를 의류 생산에 반영했다.

이번 SS시즌 컬렉션은 에션셜 라인의 트위드 자켓과 테일러드 자켓을 기본으로 코튼 소재 블라우스, 슬랙스와 와이드 데님 등 다채로운 베이직 의류 아이템을 2만9900원~7만9900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앞으로도 여성복 라인에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며 ‘베이직’ 의류 트렌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NC베이직의 루엣은 마케팅 비용, 물류 운송비 등 중간 비용을 생략하며 합리적인 가격대 형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매장을 직운영하여 판관비를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베이직 의류 퀄리티는 높이면서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매하는 여성 의류를 1/3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패션업계 리딩 기업의 각 브랜드들은 아이템별로 디자인 및 생산에 있어 고유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특징은 살리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통 업체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C베이직의 여성복 라인 ‘루엣’은 지난 2월 21일 NC신구로점에 첫 공개 후 28일에는 뉴코아아울렛 일산점과 NC야탑점에 추가로 오픈하고 전국 NC베이직 지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한편 NC베이직은 지난해 9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 의류를 선보이며 첫 론칭됐다. 기본 아이템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SPA 브랜드의 1/3 수준의 가격대 의류를 제공했다. 브랜드 론칭 약 4개월 만에 FW의류 10만 장 완판 기록을 세우며 ‘갓성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NC베이직은 SS 시즌부터 상품 아이템을 강화한다. 지난해 FW시즌 10종을 시작으로 출시한 스웨터, 셔츠, 맨투맨, 데님을 기본군으로 여성 18종, 남성 13종까지 상품군을 확장한다.

유수의 패션 브랜드 협업 여성 라인까지 더해지면서 SS시즌 아이템은 총 60여 종으로 다양화해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의 NC베이직 지점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 내 추가로 오픈하며 2월 말 기준 30개까지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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