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아발론 승용차 11만9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003~2004년 모델이 리콜 대상이며, 콘트롤 모듈이 손상을 입어 전자적인 영향으로 에어백이 갑자기 터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함은 안전벨트에도 영향을 미쳐 프리텐셔너(만일의 충돌 시에 시트 벨트가 강제적으로 감김으로써 탑승자의 안전 확보를 좀 더 확실하게 하는 시스템)가 경고 없이 작동할 수 있다.

토요타는 이번 결함으로 인해 1건의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는 딜러를 통해 해당 모델 차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공지했으며, 무료로 수리해 줄 방침이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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