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현지 480만달러 규모 부동산 소유…역외탈세 의혹 가중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최근 소속 가수들의 해외 수입에 대한 역외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초호화 별장 매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만 대표는 미국 LA 인근의 말리부 해변에 480만달러(약 51억원) 규모의 별장과 베버리힐스 콘도, 한인타운 상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역외탈세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최근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조사인력을 투입,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조사를 두고 관련업계에서는 SM측이 소속 가수들이 해외에서 번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 역외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편 이 대표의 해외 부동산 소유와 관련 회사 측은 “사업 목적으로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합법적인 절차로 별장을 취득했다”고 해명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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