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 거래일(1977.97)보다 5.34포인트(0.27%) 내린 1972.63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현재 외국인은 2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17억원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가 1% 넘게 오른 가운데 은행,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1% 이상 하락했고 운송장비, 통신업, 제조업, 보험, 화학,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0원(-0.23%) 내린 133만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 기차아 등은 1% 넘게 뒷걸음질 쳤다. 삼성생명,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1% 미만으로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1.46)보다 0.89포인트(0.16%) 오른 542.3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1.5원)보다 3.0원 내린 1068.5원에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주요 지표들이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씨티그룹 등 은행주의 하락과 기술주의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03%) 내린 1만6264.2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52포인트(0.19%) 내린 1849.04으로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5포인트(0.54%) 내린 4151.23을 각각 기록했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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