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포탈 혐의 등 추가 논란 부담감 덜어

▲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사진=미래경제 DB)

CJ E&M이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10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CJ E&M 세무조사를 마무리 지었다. 추징금액은 약 1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CJ E&M 관계자는 “현재 실사 기간이 종료 됐을 뿐 심리가 진행 중이다”라며 “과징금 액수를 통보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작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을 풀어 CJ E&M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었다.

조사 과정에서 국세청은 올해 3월까지로 한 차례 연장했다.

국세청이 장기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하고 CJ E&M이 정기 세무조사로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이례적인 행보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CJ E&M 세무조사가 조세포탈 등 명백한 혐의가 밝혀졌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러나 CJ E&M 조사가 추징금 부과와 함께 마무리 되면서 소문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한우영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