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8일까지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볼거리와 참여 행사 다채롭게 펼쳐져

▲ SICAF2013 홍보대사로 위촉된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 1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형배, 이하 SICAF2013)이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공식 기자간담회 및 홍보대사 위촉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10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SICAF 남산으로 가다! 만화로(路)! 애니로(路)!’라는 모토 아래 본격적인 거리 축제로 야심차게 거듭날 준비를 마친 SICAF2013의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자세히 소개됐으며 영화제의 주요 상영작 하이라이트 및 트레일러 상영과 홍보대사 위촉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SICAF2013은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 Seoul Promotion Plan)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마련됐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예술대학교 동랑예술센터, 문학의 집, 명동과 남산에 걸쳐 새로이 조성된 ‘만화의 거리’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은 윤승운 특별전, 캐나다 NFB 초청전, 교토애니메이션 초청전을 비롯해 작가들이 직접 준비한 작가참여전, 인기 웹툰 ‘미생’ 탐독전, 추억의 만화와 국내 신작 애니메이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들로 구성된 기획전 등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이벤트와 퍼포먼스 등도 거리 곳곳에서 열릴 계획이다.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춰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각광 받아온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개막작 ‘사도’(스페인, 감독 페르난도 코르티조)를 시작으로 33개국에서 뽑힌 300여편의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이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공식경쟁부문에 신설된 ‘SICAF키즈’의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별경쟁부문으로 ‘SICAF 초이스’와 ‘아시아의 빛’이 기획되어 창조성과 다양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을 더욱 밀도 있게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아시아의 핵심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SPP는 페스티벌 첫 날인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밀레니엄 힐튼호텔(남산)에서 열린다.

이번 SPP는 프로젝트 컴피티션, 컨퍼런스, 1:1 비즈매칭 등의 알찬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수한 프로젝트와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들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차 마실래?’라는 곡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SICAF2013을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형배 조직위원장은 “SICAF2013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중심에 두고 기획된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색다른 복합문화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갖는 재미와 감동을 충분히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ICAF2013의 상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영화제 입장권 예매는 CGV홈페이지에서 각각 할 수 있고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각 전시장 및 상영관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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