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자산의 손상차손반영과 투자회사 주식 대한 평가 금액 차이 영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듀박스(035290)에 대해 감사보고서 제출 결과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지정 공시했다.

에듀박스가 지난 13일 회사에서 결산 이사회를 거쳐 공시한 2013년도 결산 재무제표에 의하면 자본잠식률이 46%였으나 외부감사법인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상에는 자본잠식률이 50%를 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감사법인에서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에 따른 보수적인 회계기준을 적용한 결과 게임, 수학 등 진행 중인 신규사업에 대한 영업권, 개발비 및 이연법인세 자산 등 무형자산의 손상차손반영과 투자회사 주식에 대한 평가가 당초 회사가 추정했던 금액과 달라 자본잠식률이 50%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 1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감소를 진행했고 이에 따른 감자차익으로 현재까지의 누적결손금 상계가 가능해 2014년 반기보고서 제출일에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에듀박스 측은 “교육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작년 하반기부터 적자사업 철수, 인력 운용 효율화를 통한 구조조정, 해외 교육사업 확대 등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개편을 완료한 상태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관리종목지정 해제, 흑자전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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