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美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3일 만에 반등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 거래일(1919.52)보다 10.72포인트(0.56%) 오른 1930.24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이 7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69억원 기관은 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9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이 오전 9시8분 현재 1% 이상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료정밀, 제조업, 운수창고, 증권, 화학, 금융업 등이 0.5%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보험,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도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 사비스업, 음식료품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오전 9시10분 현재 2% 이상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은 1% 넘게 뛰었다. 신한지주,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등도 강보합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0.71%) 오른 127만1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1% 넘게 떨어졌고,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등은 약보합을 보였다.

이 외에 453개 종목이 오르고 19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1.79)보다 3.42포인트(0.63%) 오른 545.21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6.2원)보다 3.8원 오른 1080.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로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 지수는 9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8포인트(0.67%) 오른 1만633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24포인트(0.60%) 오른 1872.01, 나스닥지수는 11.69포인트(0.27%) 오른 4319.2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