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스터 크라운 법정은 이날 16세 미만 소년과 잠자리를 가진 혐의로 미혼모인 로렌 모리스(21)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이 첫 관계를 가졌을 때 모리스는 16살, 소년은 8살에 불과했다.
로버트 저키스 판사는 “소년이 8~10살일 때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소년의 증언에 따르면 2년간 두 사람의 성관계는 50회 정도 된다”며 “모리스가 자신의 행위가 잘못됐음을 알고 소년과의 관계를 중단한 점을 참작했다. 따라서 판결은 징역 2년형이나 감옥에서 12개월을 보낸 뒤 허가 하에 풀려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형과 함께 모리스가 이 소년 부모의 동의가 있지 않는 한 소년에게 다가갈 수 없도록 접근금지명령도 내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올해 14살인 소년이 학교에서 모리스와의 성관계를 자랑스럽게 친구들에게 이야기기하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이 지난해 3월부터 수사에 나서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