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 거래일(1937.68)보다 3.53포인트(0.18%) 내린 1934.1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2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22억원 기관은 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은행과 기계는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운송장비, 화학, 의약품, 유통업, 증권, 제조업, 서비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 금융업, 운수창고는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보험,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렸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현대차, LG화학, 네이버, KB금융은 오전 9시5분 현제 0.5% 이상 떨어졌다. 포스코, SK텔레콤, 신한지주는 약보합이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8%) 오른 127만원에 거래됐다.

한국전력과 삼성생명도 강보합이다. SK하이닉스와 기아차는 보합이다.

이 외에 241개 종목이 오르고 37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20일 전 거래일(542.25)보다 0.85포인트(0.16%) 내린 541.4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0.5원)보다 5.5원 오른 1076.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2포인트(0.70%) 내린 1만6222.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8포인트(0.61%) 내린 1860.77, 나스닥지수는 25.71포인트(0.59%) 내린 4307.60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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