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피트니스 프로그램 접목한 새로운 형태 캠페인 활동으로 탈바꿈

2022 핑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2022 핑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미래경제 김석 기자]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 ‘2022 핑크 페스티벌’이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2 핑크 페스티벌은 러닝을 포함해 필라테스, 크로스핏, 필록싱, 라틴핏 등 총 7가지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 러닝 중심의 행사였던 ‘핑크런’의 방식을 벗어났다.

참가자들이 더욱 다채로운 운동을 경험하며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핑크리본 캠페인의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과 SNS 인증 성지라 불리는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젊은 참가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핑크 페스티벌 참가자의 77% 이상이 2030세대일 정도로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피트니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과거 유방암을 경험하고 극복한 강사진이 알려주는 유방암 자가검진법 강좌 ‘핑크투어’가 진행됐으며 유방 건강과 관련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상식을 익히는 대형 정보판과 건강 퀴즈 부스 등이 운영됐다.

2022 핑크 페스티벌이 열린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내 각 공간마다 같은 운동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모여 강사진을 따라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과 운동을 마치고 데이브레이크의 축하공연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2030세대가 핑크리본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익히고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을 실천하는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2022년 10월까지 42만2000여 명이 핑크런과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약 42억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으로 기부되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와 예방검진비 지원사업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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