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 거래일(1932.54)보다 7.81포인트(0.40%) 오른 1940.3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이 60억원, 기관이 3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0억원, 비차익거래로만 59억원이 빠져나가 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통신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올랐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은 0.5% 이상 상승했다.

음식료품, 의약품,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보험,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운수창고, 증권, 유통업, 금융업, 운송장비 등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은행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5%) 오른 129만6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1.7%대의 오름세를 보였다.KB금융은 1% 이상 올랐다.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0.5% 이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1% 이상 내렸다. 신한지주는 0.5%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421개 종목이 오르고 217개 종목은 내렸다. 11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9.30)보다 2.90포인트(0.54%) 오른 542.2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0.4원)보다 3.5원 내린 1066.9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성장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지명자가 "확장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투자심리는 다소 안정을 찾았다. 이에 따라 뉴욕지수는 다우존스종합지수를 제외하고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07%) 내린 1만6340.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57포인트(0.03%) 오른 1868.20, 나스닥지수는 16.14포인트(0.37%) 오른 4323.33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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