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 거래일(1963.87)보다 6.20포인트(0.32%) 내린 1957.67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기관이 17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7억원, 외국인은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3억원, 비차익거래로만 96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1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통신업, 화학, 기계는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내렸다.

유통업, 제조업, 보험, 의약품, 증권, 건설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는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운송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인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83%) 내린 131만10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는 1% 이상 내렸다. KB금융, SK텔레콤, 네이버, 포스코, SK하이닉스는 0.5%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는 1.5% 이상 올랐다.현대차는 0.5% 이상 상승했다..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밖에 254개 종목이 오르고 38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7.68)보다 0.44포인트(0.08%) 오른 548.1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5.1원)보다 3.9원 오른 1069.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3포인트(0.41%) 내린 1만6351.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54포인트(0.51%) 내린 1867.63, 나스닥지수는 27.26포인트(0.63%) 내린 4307.1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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