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물 공세 속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전 거래일(1974.68)보다 7.05포인트(0.36%) 내린 1967.63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이 126억원, 기관이 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4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전기·전자는 오전 9시4분 현재 1% 이상 내렸다. 철강·금속, 건설업, 제조업, 금융업, 운송장비는 0.5% 이상 하락했다. 화학, 증권, 보험, 기계,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의약품, 종이·목재는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통신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1.42%) 내린 132만원에 거래됐다.

포스코는 1.9%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심한지주, 기아차, KB금융은 1% 이상 내렸다.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현대차는 0.5% 이상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는 2% 이상 상승했다.

이 외에 289개 종목이 오르고 363개 종목은 내렸다. 12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3.76)보다 1.87포인트(0.34%) 오른 545.6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60.6원)보다 4.7원 오른 1065.3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고용지표 개선으로 장 초반 3대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3포인트(0.19%) 오른 1만6452.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1포인트(0.05%) 오른 1878.04, 나스닥지수는 4336.22포인트(15.91%) 내린 4336.22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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