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 타겟, 순환기용제 등 3개의 개량신약 품목 공동 개발

JW홀딩스는 일본 스즈껜 그룹 산하 SKK사와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K사는 세이불 정, 스이니 정, 아가메이트젤리 등 당뇨병 영역에 강점을 가진 일본 중견 제약 회사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순환기용제 등 3개의 개량신약 품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으로 제품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JW홀딩스는 제제의 생산을, SKK사는 이를 공급받아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한다.

공동 개발된 3개 품목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이들 제품 외에도 다수의 의약품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JW홀딩스 박구서 사장은 “SKK사가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양 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출시되면 일본과 한국에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K사 야마모토 카즈오 사장은 “글로벌 수준에 입각하는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JW중외그룹을 파트너사로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R&D 역량,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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