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사옥. [사진=KB금융지주]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사옥. [사진=KB금융지주] ⓜ

[미래경제 김대희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1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 지수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 중 하나다.

올해는 KB금융을 비롯해 산탄데르(스페인), BNP파리바(프랑스), 몬트리올 은행(캐나다),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4개 금융회사가 월드지수로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로도 선정됐다. ‘개인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지속가능금융’ ‘사회공헌’ ‘금융포용’ ‘인재유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룹 측은 국내외 가장 권위있는 ESG 평가에서 모두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6년 연속 편입 및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 선정은 ESG 경영의 적극적인 추진 성과를 권위있는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금융부문 섹터 아너스 4년 연속 수상’, 국내 기업 최초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3년 연속 편입’ 등 ESG 경영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