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인 줄 알면서도 전라 여중생과 음란 행위 ‘충격’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일본의 ‘얼짱’ 기상 캐스터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한 30대 방송인이 10대 초반의 여중생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돼 일본 열도가 들끓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니혼TV 인기 프로그램 ‘스키리!’에 출연하고 있는 기상 캐스터 다케다 야스아키(32)는 최근 청소년 건전육성 조례안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다케다는 지난해 8월 당시 자신이 거주했던 도쿄 아라카와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가나가와현에 사는 14살 여중생이 미성년자(18세 미만)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케다가 소녀와 만나는 것을 암시한 기록을 발견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경찰 조사에서 “변명하지 않겠다”며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언론보도 이후, 일본 온라인 게시판에는 다케다로 추정되는 남성이 수건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린 한 젊은 여성과 찍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