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 LTE와 와이파이가 동시에 파일 다운로드

▲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1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스페인에서 2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져,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자동 초점 맞춤 시간을 전작보다 대폭 줄였다.

'리치 톤(Rich Tone) HDR(High Dynamic Range)' 촬영모드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HDR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셀렉티브 포커스(Seletive Focus)'를 적용해 피사체와 배경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촬영 후에 선택해 원하는 사진을 꾸밀 수 있다.

'갤럭시 S5'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후면 커버에 독특한 펀칭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블루(Electric Blue), 쿠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획기적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Download Booster)'를 지원한다. LTE와 와이파이가 동시에 파일을 다운로드하면서 최대 150Mbps수준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갤럭시 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강화된 생활 건강 기능도 선보인다. 심박센서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 체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삼성 기어2' 3종에 이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핏(Fit)'도 공개했다.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총 4종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게 됐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올해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장해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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