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에 고유 인식 값 부여돼 암표 방지 효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에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한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에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한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에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NFT 기술을 적용하면 관람객이 예매한 티켓 각각에 고유 인식 값이 부여돼 그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표 거래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허위매물과 위조를 없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기술 지원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영화 티켓뿐 아니라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관람권 등에도 NFT 기술을 적용해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NFT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은 28일, 일반 상영작은 30일에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희성 NEXT사업2담당은 “지난 10년간 티켓 예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불법 거래행위 근절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NFT 기술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거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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