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온실가스 배출목표 검증 글로벌 협력체인 'PCAF'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온실가스 배출목표 검증 글로벌 협력체인 'PCAF'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온실가스 배출목표 검증 글로벌 협력체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PCAF’에 가입한 금융기관들은 동일한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공개함으로써 객관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탄소 배출량 감축 이행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은 ‘PCAF’ 가입을 통해 보다 투명한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사업장 및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의 2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나금융은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내년에는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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