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 위한 협조 약속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장 정후연)과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백영옥)은 20일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되는 지리산권 투어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전북 남원 지리산권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지리산권 7개 시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정후연 한국대표여행사(이하 한대련) 회장은 “예로부터 지리산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렸다. 어머니가 자식을 품듯 7개 시군을 품고 있다.”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은 경상도와 전라도라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생명과 문화유산 등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대련의 44개 회원사가 힐링과 트래킹 등 7품 7미를 품고 있는 지리산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면서 “영호남이 하나가 되는 지리산권에 꽃피는 봄이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영옥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은 “지리산권 3도(전남·북, 경남) 7개 시군(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이 지리산을 가운데 두고 있지만 국민들이 잘 몰라 단순히 지리산만 방문을 해왔다.”며 “이에 지리산권 지자체에서 재정과 행정 부분에서 긴밀히 협조하며 ‘지리산을 테마로 하는 방문의 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개 시군의 공동 홍보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한대련은 지리산 관광객 유치와 관광마케팅에 큰 힘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협약 내용은 지리산권 투어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협력과 홍보 지원, 국내외 관광객 모집 활성화, 관광 상품 개발·홍보·판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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