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 거래일(1942.93)보다 10.03포인트(0.52%) 내린 1932.90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16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3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42억원, 비차익거래로 356억원이 빠져나가 3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은행, 서비스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내렸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금융업, 음식료품, 증권,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은 0.5% 이상 하락했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기계, 보험,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유통업, 의약품, 의료정밀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0.5% 이상 올랐다. 비금속광물, 통신업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0원(0.54%) 내린 128만3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4% 이상 큰 폭으로 내렸다. LG화학, KB금융은 1% 이상 떨어졌다. 삼성생명, 신한지주,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는 0.5% 이상 하락했다.

이외에 265 종목이 오르고 364개 종목은 내렸다. 119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9.87)보다 0.41포인트(0.08%) 오른 530.2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5.5원)보다 3.3원 오른 1068.8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가 확인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4포인트(0.56%) 내린 1만6040.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01포인트(0.65%) 내린 1828.75, 나스닥지수는 34.83포인트(0.82%) 내린 4237.95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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