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대상 충청권 기반 폐기물 업체 클렌코·대원그린에너지·새한 환경

SK에코플랜트 CI.[이미지=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SK에코플랜트 CI.[이미지=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친환경 기업으로의 혁신을 선언한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충청 지역 폐기물 업체 3곳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폐기물 업체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 환경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중 폐기물 소각업체인 대원그린에너지와 새한 환경과는 주식매매계계약(SPA) 체결을 마쳤으며 클렌코와는 이번 주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수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더불어 이들 3개 폐기물 업체의 인수 예정 금액은 총 40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달 24일 사내 인트라넷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사명 변경을 공표하고,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3년까지 기업가치 10조원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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