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 거래일(1923.30)보다 1.15포인트(0.06%) 오른 1924.4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이 81억원, 외국인이 39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18억원, 56억원이 빠져나가 7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화학, 유통업, 보험, 제조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금융업,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은 오전 9시4분 현재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업, 의약품, 통신업, 증권, 운송장비, 음식료품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6%) 오른 127만9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1%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은 0.5%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351개 종목이 오르고 269개 종목은 내렸다. 99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8.47)보다 1.65포인트(0.32%) 오른 520.1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1.2원)보다 2.1원 오른 1073.3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신임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05%) 오른 1만5801.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82포인트(0.16%) 오른 1799.84, 나스닥지수는 22.31포인트(0.54%) 오른 4148.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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