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전 거래일(1922.50)보다 5.63포인트(0.29%) 오른 1928.13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이 40억원, 기관이 32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0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의약품, 음식료품, 증권, 비금속광물은 0.5% 이상 상승했다.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기계, 종이·목재, 서비스업, 섬유·의복, 제조업, 건설업, 전기·전자, 통신업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운송장비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은 오전 9시5분 현재 0.5%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0.47%) 내린 126만90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는 1.8%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네이버는 1% 이상 하락했다.

이외에 421개 종목이 오르고 213개 종목은 내렸다. 11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4.45)보다 3.00포인트(0.58%) 오른 517.4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74.3원)보다 0.3원 내린 1074.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실업률 하락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1월 고용지표 가운데 신규고용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실업보조 중단에도 고용시장 참가율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55포인트(1.06%) 오른 1만5794.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59포인트(1.33%) 오른 1797.02, 나스닥지수는 68.74포인트(1.69%) 오른 4125.86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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