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구동 기술 적용한 주력 모델 전시, SUV 전문기업으로서 역량 전파

▲ 쌍용자동차가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콘셉트카 'LIV-1'.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LIV-1’ 을 해외 최초로 선보이는 등 현지 시장에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인도 델리의 엑스포 마트에서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델리모터쇼에서 지난 5일 마힌드라와 공동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콘셉트카 ‘LIV-1’과 양산 차량으로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마힌드라는 ‘접근 가능한 기술’을 주제로 대표 SUV 모델인 ‘XUV500’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자체 개발한 신규 자동변속기, 모터바이크 등 종합 자동차 회사로서 다채롭고 폭넓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쌍용자동차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SUV 콘셉트카 ‘LIV-1’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LIV-1’은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을 기조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탁월한 안전성의 정통 프레임 기반 차체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모델이다.

한편 쌍용차는 더불어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과 동일하게 e-XDi200 LET 엔진을 적용한 ‘렉스턴 W’ 2.0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2012년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 ‘렉스턴 W’ 2.7 모델은 정통 프리미엄 SUV의 가치와 뛰어난 상품성이 호평을 받아 같은 해 ‘올해의 SUV’에 선정되었으며, 대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상승시켜 왔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뛰어난 사륜구동 기술과 제품개발 철학 ‘Robust, Specialty, Premium’을 기반으로 탁월한 품질의 차량을 만들어 왔다”며 “공동 개발과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