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지역사회 미래 인재 지원에 공감

11월 19일 진행된 2020 SK이노베이션-잭슨 카운티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잭슨 카운티 짐 쇼(Jim Shaw) 상의(商議)의장, EC3 존 이슬러(John Uesseler) 대표, SKBA 황준호 대표,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Pat Wilson) 장관, CCS 조이 톨버트(Joy Tolbert)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11월 19일 진행된 2020 SK이노베이션-잭슨 카운티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잭슨 카운티 짐 쇼(Jim Shaw) 상의(商議)의장, EC3 존 이슬러(John Uesseler) 대표, SKBA 황준호 대표,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Pat Wilson) 장관, CCS 조이 톨버트(Joy Tolbert)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신규 사업장을 건설중인 조지아주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기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1년 전 기부 약속을 지켰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지아 주정부 청사에서는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Pat Wilson) 장관, 잭슨카운티 짐 쇼(Jim Shaw) 상의(商議)의장, EC3 존 이슬러(John Uesseler) 대표, CCS 조이 톨버트(Joy Tolbert) 대표,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이하 SKBA) 황준호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작년의 1차 기부에 이은 2차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도 작년처럼 같은 방식으로 기부금 6만 달러가 조성돼 각각 3만 달러씩 EC3와 CCS에 전달된다. EC3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금액을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고급 자동화 기계‧설비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CCS 역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실습 장비와 IT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월,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Empower College & Career Center)에 2년 간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에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 정부도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에 공감,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똑같이 3만불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금액은 SK이노베이션의 요청으로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잭슨 카운티 커머스 시(市)의 CCS(COMMERCE City Schools)에 기부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룬 불확실성에도 양측은 1년전 기부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굳건히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추구한다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1974년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약 3500여 명의 장학생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평소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감사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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