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삼성출신 추가 영입에 관심

▲ KT 김인회 재무실장. (사진=KT 제공)

KT가 본격적인 황창규 신임 회장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재무 실장에 김인회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

특히 삼성 출신인 황 회장 선임 이후 실시된 첫 인사에서 삼성 출신 임원이 발탁됨에 따라 삼성 발(發) 인사 영입이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말 인사에서 재무실장으로 김인회 전 삼성전자 상무를 선임했다. 김 실장은 삼성전자 경리과로 입사해 일본삼성 경영지원실 관리담당 상무, 삼성중공업 경리팀 상무, 삼성전자 상무 등을 역임한 ‘삼성맨’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조직을 개편하면서 신설한 미래융합전략실장에도 삼성 출신이 올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황창규 회장이 강조했던 미래융합전략실은 삼성의 미래전략실을 본떠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이석채 회장 때처럼 외부인사 영입 간에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던 전례가 있어 제한적일 거라는 관측도 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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