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향상시킨 OIS플러스 개발... 1300만 화소 카메라에 적용할 계획

▲ LG G2.(사진= LG전자 홈페이지 캡처)

LG전자는 스마트폰 G2에 탑재됐던 하드웨어 방식의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술에 소프트웨어 방식의 기술을 더한 OIS플러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미세한 떨림을 감지해 OIS로 흔들림을 방지하고, 사진을 찍고 나서는 소프트웨어가 한 차례 더 흔들림을 보정해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지난해 출시한 'G2'에 국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OIS 기술을 탑재했고, 이번에 보다 향상시킨 OIS플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이달 중에 공개할 5.9인치 스마트폰 ‘LG G프로2’의 1300만 화소 카메라에 적용할 계획이다.

G프로2에는 이 밖에도 HD급 동영상을 4분의 1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모션’ 기능과 연속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볼 수 있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도 적용된다. 또 울트라HD급 해상도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UHD 레코딩’, 어두운 상황에서 자가촬영을 했을 때 사진이 밝게 나오는 ‘플래시 셀카’ 주요 카메라 기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보다 향상된 OIS 카메라와 참신한 카메라 UX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즐거움을 한껏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해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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