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매각에 따른 웅진씽크빅 중심 개편

서울 종로구 웅진그룹 본사.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서울 종로구 웅진그룹 본사.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웅진그룹이 4월 1일부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웅진코웨이를 매각으로 새로운 그룹의 구심점인 웅진씽크빅 위주의 개편이 이뤄졌다.

㈜웅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현 상무를 웅진북센 대표이사에 이정훈 전무를 선임했다. 웅진씽크빅 경영지원실장에는 이수종 상무보를, ㈜웅진IT 신사업총괄본부장에 김상웅 상무보를, ㈜웅진북센 물류사업본부장에는 이범창 상무보를 선임했다.

㈜웅진 김정현 기획조정실장은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씽크빅 단행본본부장을 역임하며, 웅진씽크빅 사업 전반에 대해 이해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YTN 기자출신으로 균형감있는 업무수행과 내부소통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웅진그룹은 이번 인사가 웅진코웨이 매각에 따른 웅진씽크빅 중심으로 개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현 신임 기획조정실장이 주력계열사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웅진북센 이정훈 대표는 회계사 출신의 재무전문가다. 안진회계법인(공인회계사), 웅진그룹 윤리경영실 감사,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그룹의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코웨이 매각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정훈 신임 웅진북센대표는 매각 검토중인 웅진북센의 가치증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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