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개인 정보 브로커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개인 신상정보는 물론 카드번호와 유효기간까지 들어있었다고 23일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취재진은 브로커에게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이 담긴 목록을 입수했다.

그 중 3개를 선정해 롯데카드사에 확인해본 결과 개인정보가 모두 일치했으며 도난 분실된 카드인 것으로 드러났고 브로커는 “90만 건 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롯데카드 측은 “금융감독원 감사 결과 이 전에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유출된 적 없다”며 “보도 내용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안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에서 유출된 개인 정보를 모두 회수했기 때문에 유통된 정보는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