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한국 진출 이후 첫 매출 1조원 달성…해태음료 3년만에 흑자 전환

LG생활건강은 2013년 연간실적이 매출 4조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 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1.0%, 11.4%, 17.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불황의 여파로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시장이 역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고루 창출했으며, 해외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페이스샵이 국내외에서의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매출 5230억원을 달성하여 브랜드샵 1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코카콜라음료는 한국 진출 46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최고 수준인 951억원을 달성했다.

해태음료는 2011년 인수 이후 3년만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266억원, 영업이익 848억원, 순이익 597억원으로 4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4%, 7.0%, 11.3% 성장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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