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규 신임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 (사진=SK 제공)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정보통신기술(ICT)·성장추진 총괄직을 신설, 삼성출신 임형규 부회장을 영입하면서 신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위해 SK그룹은 삼성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 출신인 임형규 전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SK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SK 최태원 회장의 추천이 있었고, 그룹 내 관련 CEO들이 삼고초려 끝에 영입이 성사됐다.

임 부회장이 맡게 될 ICT기술·성장추진 총괄 조직은 SK그룹 내 ICT 관련 기업인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내의 기술 성장관련 인력과 조직을 총괄한다. 조만간 SK의 그룹 운영체계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별도의 위원회 설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회장은 경남 거제 출생(53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개발본부장(부사장), 시스템 LSI사업 부장(사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장, 신사업팀장(사장)을 역임한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인재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총괄직 신설을 통해 국내 관련 업종간 핵심인재 협조를 통한 협력모델 구축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한 대한민국 신성장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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