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 거래일(1963.89)보다 6.53포인트(0.33%) 오른 1970.4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521억원의 '쌍끌이' 매수를 통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68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64억원, 비차익거래로 1689억원이 각각 유입돼 전체 1854억원의 순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2.41%), 전기가스업(1.8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0.57%), 화학(0.42%), 음식료품(0.40%)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은행(-2.35%)을 비롯해 통신업(-0.67%), 증권(0.61%), 건설업(-0.26%) 등은 뒤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가 사흘째 올랐다. 이날도 4000원(0.30%) 오른 132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3.31%), 한국전력(2.50%), LG화학(1.10%) 등도 힘을 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0.99)보다 2.08포인트(0.40%) 오른 523.07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5.3원)보다 2.1원 오른 1067.4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0포인트(0.16%) 오른 1만5820.9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32분 현재(한국 시각) 34.87포인트(1.74%) 오른 2043.18, 홍콩H지수는 99.87포인트(0.98%) 오른 1만318.2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