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위한 고객 참여제도…고객의 지혜와 경험 얻어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28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 20명과 함께 ‘하나솔로몬’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 솔로몬’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고객 참여제도의 일환으로 은행의 특정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경험한 고객을 통해 소비자의 긍정적 경험 또는 부정적인 경험 등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경청하는 모임이다.

‘하나솔로몬’은 고객의 지혜, 소비자의 경험을 모은다는 의미로 하나은행은 모임을 통해 은행 입장 및 직원의 시각이 아닌 소비자의 실제 이용 경험과 소비자의 관점을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참여 모임인 ‘하나솔로몬’은 하나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 시도한다. 이번 첫 모임 참여고객은 하나은행 가맹점통장을 가지고 있으며 ‘ 부자되는 행복대출’을 사용중인 고객중 문자, 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고객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고객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나온 금융소비자의 실용적, 실질적인 여러가지 의견을 금융상품 개발, 프로세스 개선, 제도 개선을 위한 과정에 금융소비자의 시각과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분기별로 개인대출 이용고객, 펀드 가입고객, 방카슈랑스 가입고객, 특정 서비스 경험고객 등 대상고객을 다양화 해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본부를 신설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선포,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동영상 제작 및 직원 교육,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경제 뮤지컬 공연 및 경제교육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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