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우려 확산…고객콜센터, 홈페이지 민원 폭주

▲ 21일 오후 KB국민은행 서교동 지점에서 고객들이 카드 재발급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우영 기자)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해당 카드사 고객들이 해지‧재발급을 위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해당 카드사 영업점과 은행 등에 카드 해지·정지·재발급을 요청하는 방문자가 쇄도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콜센터에도 고객 민원과 문의가 폭주해 적게는 30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까지 대기하는 등 업무가 지체되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20일까지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를 신청한 회원이 최소한 63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0시까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은 NH농협카드가 25만8000명, KB국민카드가 12만6000명, 롯데카드가 4만4000명이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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