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활동에 대한 우대금리 및 고객이 지정한 단체에 후원금 제공

▲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사진우측)은 16일 오전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후원하는 행복나눔적금인 '자비나눔 통장' 1호 가입 통장을 전달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봉사활동, 기부금 후원 등 나눔활동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및 단체 후원금 제공 등의 혜택을 담은‘행복나눔적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적금’은 나눔활동에 대한 우대 금리와 함께 500명 이상의 고객이 적금 신규 시 특정 공익단체, 종교단체를 지정하는 경우 가입고객의 연평잔을 산정해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이 자체 출연해 지정한 단체에 후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나눔적금’의 가입 대상은 개인이며 봉사활동 증명서 제시 시 연 0.1%, 기부금 후원 시 연 0.1% 등 나눔활동에 따른 우대금리를 최고 연 0.2% 제공한다. 매월 1만원 이상 적금 자동이체를 하면 추가로 연 0.1%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0.3%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월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16일 현재 3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 3.2%이다.

한편,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은 이 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후원하는 행복나눔적금인 '자비나눔 통장' 1호 가입 통장을 전달하고 나눔활동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봉사와 기부활동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출시된 상품이다”라며 “고객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비롯해 구세군, 사랑의 열매 등 후원하고자 하는 단체를 지정해 나눔활동 확산에 동참할 수 있으며 ‘자비나눔 통장’처럼 적금에 별도 명칭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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