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확진자 확산 급증여파…선제적 조치 차원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삼성생명 본점. [사진=미래경제 DB]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구·경북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대구중앙지역단 근무 인력에 대한 자가 격리조치를 취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날 20일 대구중앙지역단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를 나타나 해당 지역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 직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의심증세가 나타난 직원은 검역당국을 통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확정 판정이 나오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측은 이틀 새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해당 사무실 직원 전체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감염 의심 직원이 발생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력에 대해 전원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확정 판정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해 방역 조치 등 후속 조치를 검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날 오전 까지 대구·경북지역 신규 확진자만 30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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