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뒤이어…강소기업 ‘신라명과’ 하반기 급성장

제빵제과정 2019년 소비자관심도 점유율 현황.[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제빵제과점 중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브랜드는 ‘파리바게뜨’로 조사됐다.

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신라명과 등 주요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온라인 총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다만 최근 3개월 기준 총정보량이 1000건 미만인 브랜드 및 업체들은 통계에서 제외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인 ㈜파리크라상(대표 황재복)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개 채널에서 모두 34만6760건의 정보량을 기록, 5개 브랜드 전체 정보량의 58.9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의 CJ푸드빌(대표 정성필) ‘뚜레쥬르’가 13만4384건 22.86%로 뒤를 이었으며 SPC그룹 비알코리아의 ‘던킨도너츠’가 7만3209건 12.45%, ‘파리크라상’이 2만6278건 4.47%, 1978년 호텔신라 ‘제과사업부’로 출범했다가 1984년 별도법인으로 출범했던 ㈜신라명과(대표 조영장, 안희철)의 ‘신라명과’가 7164건 1.22% 순을 기록했다.

이들 5개 브랜드의 월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3만6386건을 기록했던 파리바게뜨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2월 다시 3만건을 넘기기도 했다. 뚜레쥬르와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의 경우 추세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지정 강소기업인 신라명과는 하반기 들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정보량(3038건)에 비해 하반기 정보량(4126건)이 35.81%나 늘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제빵제과분야에서 SPC그룹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첨가물을 거의 넣지 않아 건강빵을 지향하면서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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