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매출액 3조189억원 달성…연간 국내 렌털 판매 최대치 기록

코웨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3조 원(K-IFRS 연결 기준으로 )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코웨이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2019년 경영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코웨이의 2019년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코웨이는 매출 3조 클럽 가입 배경으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코웨이의 2019년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112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호조세는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코웨이의 2019년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선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749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2019년에 약 25%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코웨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웨이는 2019년 한해 동안 국내외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혁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렌탈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총 계정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코웨이의 총 계정수는 779만을 달성하며 800만 계정 시대를 목전에 뒀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628만이며 해외 법인은 151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9년 한해 동안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2020년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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