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23개 월드옥타 지회 및 홍콩, 마카오, 타이페이지회에 전달

월드옥타에서는 중국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확산과 관련해 중국 내23개 지회 및 홍콩, 마카오, 대만 타이페이 지회에 마스크 10만개를 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이날 각 지회로 보내져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회원에게 우선 지급된다.

하용화 회장은 “지난주 뉴스를 보고 긴급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 상임집행위를 열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한인 경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 취임 캐치프라이즈가 ‘함께하는 옥타’인 만큼 우리 회원이자 이웃이 어려울 때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라며 “이번 마스크 확보가 용이했던 것도 월드옥타 회원사가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1981년도에 설립된 월드옥타는 전 세계68개국 141개 지회를 보유한 국내 최대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정회원 7000명, 차세대 회원 2만15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여년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중동포(조선족)를 회원으로 받아들인 월드옥타는 3년 전 중국내 중국 외교부 사한 법정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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