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노예림·앨리슨 리·이승민 등 총 11명 선수단으로 새 시즌 맞아

하나금융그룹은 KPGA 함정우, LPGA 패티 타바타나킷, KLPGA 김유빈을 영입해 총 11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2020년 새 시즌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함정우 선수. [사진=하나은행 제공]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KPGA 함정우, LPGA 패티 타바타나킷, KLPGA 김유빈을 영입해 총 11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2020년 새 시즌을 맞이한다고 4일 밝혔다.

함정우 선수는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하고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한 코리안 투어의 차세대 흥행 아이콘이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는 일본프로골프대회(JGTO)의 2부 투어인 아베마TV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2020년 JGTO 풀시드를 획득했다.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달고 KPGA 코리안투어와 JGTO를 오가며 한국과 일본 대회에 참가 할 계획이다.

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패티 타바타나킷 선수. [사진=하나은행 제공]

또 노예림과 함께 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미국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무대에서 벌써부터 주목한 유망주인 패티 타바타나킷은 2014년 캘러웨이 주니어월드 골프챔피언십에서는 14세의 어린 나이로 193타, 23언더파로 대회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KLPGA 기대주인 김유빈 선수는 2016년 KLPGA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2019년 KLPGA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풀시드를 확보한 기대주이다.

김유빈 선수는 임팩트 있는 파워로 2019년 영광C.C 드림투어에서 자신의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은 이민지, 노예림, 앨리슨 리, 허윤경, 슈이상, 박상현, 박배종, 이승민 선수와 더불어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 김유빈 선수가 합류하면서 총 11명으로 LPGA, KLPGA, KPGA 무대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박폴 팀장은 “노예림과 함께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는 패티 타바타나킷의 영입과 김유빈 선수의 합류로 올해 LPGA와 KLPGA의 신인왕모두를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차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9월말 개최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1월초 ‘하나은행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통해 자국 투어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신남방 지역 금융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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